일단 사진 한 장 올리며 시작.

명암이 좀 더 확실하게 구분되었으면 싶지만,
암튼 한 낮에 투썸에서 이 사람들이 모여 빚어내던,
참 친밀하면서도 또 스크린 너머 다른 세계 같았던 그 이질감을 담고 싶었다.
아이폰 카메라로는 무리겠지만.
...초상권 침해려나?
별반 재미도 없이 크리스마스 휴일을 보냈다.
맘 먹고 쇼핑하려고 백화점에 갔는데,
옆에 있는 사람을 두고 내 맘껏 쇼핑을 할 수도 없어서 그도 그만 두었다.
누군가를 미워하고 탓하기에는 내 삶이 너무나 아까운데도,
그런 이야기밖에 할 수 없는 내가 점점 비참해져서 다시 입이 떨어지지 않기 시작한다.
아직도 할 이야기가 이렇게나 남아 있는데,
내 안의 말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는 네가 점점 멀게 느껴진다.
더 이상 내게 건넬 이야기도 대꾸할 이야기도 없는 우리의 빈약한 삶도 자꾸만 멀게 느껴진다.
행복하려고 살아왔는데,
자꾸만 그 반대로 발걸음을 향한다.
거기가 더럽고 추해도 원래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듯이.
누구에게도 그런 삶이 당연한 것이 아닌데도, 나에게도.
내년에도 그 다지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.
정말 바뀌길 바랬는데, 그러질 않는다.
그다지 뜻 깊을 것도, 기억에 남을 것도 없이,
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늙은 개 처럼 헐떡이며 가만히 눈만 감고 있다.
그런 자세로 한 해의 끝을 바라 본다.

명암이 좀 더 확실하게 구분되었으면 싶지만,
암튼 한 낮에 투썸에서 이 사람들이 모여 빚어내던,
참 친밀하면서도 또 스크린 너머 다른 세계 같았던 그 이질감을 담고 싶었다.
아이폰 카메라로는 무리겠지만.
...초상권 침해려나?
별반 재미도 없이 크리스마스 휴일을 보냈다.
맘 먹고 쇼핑하려고 백화점에 갔는데,
옆에 있는 사람을 두고 내 맘껏 쇼핑을 할 수도 없어서 그도 그만 두었다.
누군가를 미워하고 탓하기에는 내 삶이 너무나 아까운데도,
그런 이야기밖에 할 수 없는 내가 점점 비참해져서 다시 입이 떨어지지 않기 시작한다.
아직도 할 이야기가 이렇게나 남아 있는데,
내 안의 말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는 네가 점점 멀게 느껴진다.
더 이상 내게 건넬 이야기도 대꾸할 이야기도 없는 우리의 빈약한 삶도 자꾸만 멀게 느껴진다.
행복하려고 살아왔는데,
자꾸만 그 반대로 발걸음을 향한다.
거기가 더럽고 추해도 원래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듯이.
누구에게도 그런 삶이 당연한 것이 아닌데도, 나에게도.
내년에도 그 다지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.
정말 바뀌길 바랬는데, 그러질 않는다.
그다지 뜻 깊을 것도, 기억에 남을 것도 없이,
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늙은 개 처럼 헐떡이며 가만히 눈만 감고 있다.
그런 자세로 한 해의 끝을 바라 본다.



